최첨단 IT기기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 최근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의 상용화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향후 구부러지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4 이후 출시된 갤럭시S2 HD, 옵티머스 LTE 등 스마트폰은 모두 HD급의 디스플레이 사양을 가지고 있다. 모두 인치당 화소수(ppi, pixels per inch)가 300ppi 이상으로, 모자이크 현상이나 계단 현상으로 불리는 화소 뭉개짐의 발생 가능성이 적을 뿐 아니라 자연스럽고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다.
이러한 고화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열풍은 태블릿PC에서 더 활발하다. 최근 출시된 뉴 아이패드와 갤럭시탭7.7의 경우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뉴 아이패드의 경우 HDTV의 해상도보다 높은 2048X1536 해상도의 화소를 집어넣는 등 엄청난 사양을 자랑했다.
이처럼 HD급 단말기기의 증가에 따라 이에 맞는 HD급 배경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맞춰 ㈜미니게이트(대표 정훈)에서 개발한 배경화면 애플리케이션 ‘쉐이크(Shake)’는 기존의 파스텔톤 색감 및 정지된 2D 배경화면과 달리 강렬하고 선명한 입체적 이미지로 배경화면의 혁신을 꾀했다.
또한 배경화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배경 상품을 개별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는 방식도 사용했다. 포춘트리로 보는 운세, 로또 화면 추출기 등 게임 배경화면 콘텐츠부터 시계, 달력 등의 유틸리티 콘텐츠, 아이콘을 종합한 아이콘 콘텐츠 등을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별도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함으로써 유저들이 손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쉐이크 내의 자체 마켓을 이용하면 액션테마, 게임테마, 플래시 테마 등 다양한 배경화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콘 및 독바 콘텐츠와 사용자 배경 제작 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개성에 맞는 배경화면을 제작하는 일도 가능하며, 배경화면으로 지정한 해당 이미지에 관련된 기사를 실시간으로 가로모드에서 받아 볼 수 도 있다.
㈜미니게이트 관계자는 “쉐이크의 가로모드를 이용하면 영화 예고편 및 뉴스, 잡지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내가 바꾸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변경된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며 “이외에도 배경화면을 관리하는 워크 스페이스 기능과 애플리케이션 관리 기능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꾸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문, 일문, 영문으로 해외 시장에 동시 론칭한 ‘쉐이크’는 출시 1달 만에 130만 건의 콘텐츠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빠르게 유저를 늘려가고 있다. 또한 기업전용 서비스는 물론 UCC 기능, 기존 SNS(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를 통한 공유 기능을 제공하여 스마트폰의 바탕화면을 1인 미디어화 할 수 있는 우수한 솔루션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