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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왕’ 신세경, 깊어지는 눈물 연기..시청자 마음 울렸다
배우 신세경의 상처받은 애처로운 눈빛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4월 2일 방송된 SBS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 5회에서는 강영걸(유아인 분)의 내연녀 누명을 쓰고 만신창이가 된 이가영(신세경 분)이 절치부심 재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영은 영걸의 내연녀란 누명을 뒤집어쓰고 집단구타를 당한 채 짐을 빼앗긴다. 맨몸으로 쫓게 나게 된 가영은 의지할 곳을 찾다가 조마담(장미희 분)과 조우했다. 가영은 “잠시만 신세지겠다”고 조마담에게 당당하게 말했다.

하지만 조마담은 가영이 학교에서 잘린 것과 지저분한 남자관계, 범죄에 연루됐다는 이유를 들며 냉대했다. 가영은 이에 기죽지 않고 조마담에게 돈을 빌려 달라는 뻔뻔함으로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가영은 그간 기거했던 창고 방에 들어갔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몰골을 확인했다. 이어 그는 서러움에 북받친 눈물을 쏟았지만, 이내 심기일전한 모습으로 직접 디자인한 옷을 완성시켰다. 그는 완성된 옷을 직접 입고 정재혁(이제훈 분)을 만나 당당하게 재기를 노렸다.

이과정에서 신세경의 연기는 중견 연기자들 못지않은 내공을 보여줬다. 원래 눈물연기는 갈등연기나 내면연기를 펼칠 때 쓰는 최고의 기재다. 따라서 눈물연기는 쉬운 듯 보이지만 힘들다. 고난도 연기력을 확보하지 않은 연기자는 참으로 힘든 연기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신세경은 이날 눈물연기를 비교적 원숙하게 소하해 내 많은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기 했다.

이처럼 극중 절절한 감정 연기를 소화해낸 신세경의 연기가 빛을 발할수록 ‘패션왕’도 함께 떠오를 것 같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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