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가 해외홍보 사이트를 통해 지난 1월 프랑스에 거주하는 한류 팬 3,775명을 대상으로 ‘프랑스 내 한류 보급 현황 및 한류팬의 행태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좋아하는 남녀 그룹 부문 중 빅뱅과 2NE1은 각각 49.9%, 64.8%의 지지를 받고 1위를 차지했다.
빅뱅은 프랑스 한류팬의 남성이 선호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대 초반의 연령층이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NE1은 다른 걸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성과 여성 선호비율이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10대부터 20대 초반까지 고른 선호도를 보였다.
빅뱅과 2NE1은 지난해 초 프랑스의 케이팝 음악 감상 사이트인 ‘케이팝 프랑스’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도 나란히 인기남녀그룹 1위로 뽑히는 등 K-POP의 대표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빅뱅과 2NE1은 지난 3월 28일 일본에서 함께 발표한 정규앨범으로 오리콘 차트에 나란히 이름은 올린 것은 물론, 지난 3월 31일과 4월 1일 오사카, 도쿄에서 열린 일본 음악 페스티벌 ‘스프링 그루브’에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함께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 바 있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