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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뱅과 2NE1, 프랑스 한류팬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프랑스 한류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K-POP 남자 그룹 가수는 ‘빅뱅’(49.9%), 슈퍼쥬니어(45%), 샤이니(35.5%), 비스트(33.8%), 2PM(24.2%) 순이며, 여자 그룹 가수는 ‘2NE1‘(64.8%)을 가장 좋아하며, 소녀시대(45.4%), miss A (31.5%), 에프엑스(29.4%), 티아라(25.9%)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 참) 파리지사가 지난 1월 한국관광 해외홍보 사이트(www.visitkorea.or.kr)를 프랑스어 사이트를 통해 프랑스에 거주하는 한류 팬 3,7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다.

전체 응답자 중 95.6%가 그룹 가수 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그룹 가수를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남자 싱글 가수로는 비(33.2%), 여성 싱글 가수로는 아이유(54.2%)를 가장 좋아한다고 답했다.

한국여행 의향을 물어본 결과 프랑스 한류 팬들 10명 중 9명 이상이 K-POP의 본고장 한국으로의 여행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전체 응답자 중 한국여행을 반드시 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75.8%에 달해 프랑스 한류 팬들의 한국 방문 의향이 아주 높으며, K-POP이 방한관광 수요를 증대시키는데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용 경험이 있는 한류 콘텐츠를 파악해 본 결과, 조사 응답자 전원이 ‘K-POP’을 들어보았고, 다음으로 ‘한국 드라마’(91.6%), ‘영화’(69.6%), ‘한국 전통문화’(50.3%)의 순으로 답변하여, K-POP 외에도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동시에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K-POP을 경험한 후 한국에 대한 인식 변화를 파악해 본 결과, ‘한국을 처음 알게 되었다’라는 응답이 72.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66.3%), ‘장기간 한국 체류를 고려하게 되었다’(62.5%),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41.2%) 순으로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90.7%가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으며, 관심있는 한국 문화 콘텐츠로는 한글(91.5%), 한식(90.9%), 한국 전통문화(83.0%), 드라마(69.9%)의 순으로 응답해, 한류 팬들은 K-POP 등 한류 콘텐츠만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한국 문화 전반으로까지 관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 박재석 지사장은 “프랑스 한류 팬들의 한국 여행 동기가 다른 어떤 계층보다도 아주 높은 것으로 확인된 만큼 이들을 직접 관광수요로 연결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현재 10만명에 이르는 프랑스 한류 팬들의 저변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실제 올해에도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등 유럽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한류 관광상품이 출시되어, 동 상품을 활용해 프랑스에서는 올해 현재까지 250명 이상, 스페인에서도 약 100명 이상 모객이 되어 올해에도 유럽 한류 팬들의 한국 여행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한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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