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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교’ 박해일, 한국판 벤자민버튼? 청년→노인까지 ‘3단 변신’
배우 박해일이 영화 ‘은교’(감독 정지우)를 통해 한국판 벤자민 버튼으로 변신했다.

‘은교’는 위대한 시인과 패기 넘치는 제자, 열일곱 소녀 은교,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는 세 사람의 질투와 매혹을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시인 이적요로 분한 박해일은 20대, 50대, 70대를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시인으로 변신, 관객들에게 충격을 선사한 박해일은 순수한 20대 청년의 모습을 선보여 또 한번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는 은교를 만나 자신의 젊은 시절을 그리워하는 이적요의 심정이 투영된 환상 장면.

또한 이적요의 집 한 켠에 걸려있는 50대 모습 역시 눈길을 끈다. 중년의 이적요에게서는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중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영화 속 이적요의 90%를 차지하는 70대 모습은 여느 노인과는 달리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지만 깊게 파인 주름과 검버섯을 통해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박해일은 ‘인생 스포일러’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시대를 아우르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은교’는 박해일 외에도 김무열, 김고은이 출연하며 오는 4월 26일 개봉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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