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서는 4월 13일 오전 11시 서울 청담 CGV에서 열린 SBS Plus 월화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극본 김명호, 연출 윤류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들과 만남을 가졌다.
그는 이날 상대 역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김형준에 대해 “처음 (김)형준 씨를 봤을 때는 걱정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서로 이야기를 많이 못 나누고 촬영이 시작됐다. 하지만 형준 씨가 워낙 장난기가 많고 밝은 성격이더라”면서 “먼저 다가와 주셔서 촬영하기 편했다. 나이도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편히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자신이 맡은 연아 역으로 출연한 송지효에 대해 “아무래도 송지효 선배님께서 연기를 잘 소화해 주셨다”면서 “드라마는 영화보다 더 구체화된 내용으로, 작가 선생님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게 잘 써주셨더라”고 말했다.
이어 “천방지축인 연아 역을 소화하기 위해 일부러 소리를 버럭버럭 지른다. 촬영장에서도 힘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대사’는 강풀의 원작만화로 이미 연극과 영화로 만들어져 인기를 얻은 바 있는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 작품으로, 황혼기에 접어든 소외된 네 남녀의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와 더불어 젊은이들의 설렘 가득한 사랑을 동시에 그려낸다.
한편 노년의 사랑을 통해 변치 않는 가치를 담아내 감동을 전해줄 ‘그대사’는 오는 16일 오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사진 백성현 기자 sthay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