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지현, 일문일답 “신랑의 도도함에 끌렸다”
배우 전지현이 결혼을 앞둔 설레는 마음 및 남편에 대한 사랑을 직접 전했다. 전지현은 4월 13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다이너스티홀에서 연인 최준혁 씨와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어릴 적부터 오랜 시간 친분을 쌓아온 동갑내기 친구이다.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2년여 간 진지한 만남을 가져 온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전지현은 결혼 당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 씨와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소감을 직접 밝혔다. 다음은 전지현과의 일문일답.

- 결혼하게 된 소감은?

▶ 바쁘신데 이렇게 먼 길 와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 긴장되고 떨리는데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

-신랑은 어떤 사람인가?

▶ 어렸을 때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라서 아는 사이이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사귀게 된 것은 2년 전부터였고, 결혼까지 결심하게 됐다.

-신랑의 매력은?

▶ 신랑의 도도함에 끌렸다.

-결혼 전날 어떻게 보냈나?

▶ 짐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프러포즈 받았을 때 기분은?

▶ 어느 날 갑자기 신랑이 “어디 갈 때 가 있다”고 말하며 여권을 가지고 나오라고 했다. 그 다음날 짐을 챙겨서 공항에 갔고, 일본으로 가게 된 것을 그 제서야 알게 됐다. 그리고 일본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


-결혼식 반지를 현재 끼고 있는지. 혹은 보여줄 수 있는가?

▶ 반지는 본식 때 교환하려고 준비돼 있어 현재 끼지 않았다.

- 남성들의 로망이었는데, 품절녀가 되는 기분이 어떤가?

▶ 아직 그런 것들에 대한 특별한 느낌이 없다. 그저 배우이다 보니 향후 어떤 작품을 선택해야 될지, 작품 속에서 내가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지 조금씩 지내 보면서 한번 내 자신을 돌아봐야 겠다. 작품을 통해서 변화되고 발전된 모습 보이겠다.

-웨딩 드레스 고르는데 힘들지 않았나?

▶ 드레스 고르는데 어렵지 않았다. 무조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선택했다. 특히 내가 가장 예뻐보일 수 있는 드레스를 선택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 2세 계획은?

▶ 물론 신랑과 2세 계획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구체적인 것은 조금 더 생각해야 될 것 같다.

- 어제 밤 어떤 꿈을 꿨나?

▶ 아무 꿈도 안 꿨다.

- 신혼여행 계획은?

▶ 영화 ‘베를린’ 촬영을 바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다 마무리되는 시점인 가을쯤에 계획하고 있다.

-팬들에 하고 싶은 말은.

▶ 앞서 말했다시피 떨리고 긴장돼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다. 오늘 결혼식 잘 치르고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정말 그동안 저를 지켜봐주신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에게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다. 행복하게 결혼해서 잘 살겠다.

한편 전지현은 최준혁 씨와 결혼식을 올린 후 첫날밤을 신라호텔에서 보낼 예정이다. ‘베를린’ 촬영으로 신혼여행은 미뤘다. 결혼식 다음날부터 ‘베를린’ 촬영을 시작하는 이달 말까지 서울 강남에 마련한 빌라에서 신혼생활을 한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issue@, 사진=송재원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