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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산악인 쿠리키 노부카즈, ‘엄홍길휴먼재단’에 강연료 전액 기부
일본 산악인 쿠리키 노부카즈가 오는 8월 에베레스트 단독 무산소 등정 도전을 앞두고 한국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쿠리키는 지난 4월 6일 오후 서울시 중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꿈의 힘-한계라는 벽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산악인이 된 계기와 등반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자신에게 다가오는 어려움에 더욱 감사한다면 잘 헤쳐 나갈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자신의 등반 동영상을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특히 이번 강연회에는 세계 최초로 16좌를 오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초대 손님으로 참석했으며, 쿠리키는 ‘엄홍길휴먼재단’에 강연료 전액을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엄 대장은 “젊은 산악인이 개인의 도전과 만족에 그치지 않고 무산소 등반과 인터넷 생중계 등 다른 이들에게 꿈과 열정을 심어주고 있다. 그의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 한다”며 “올해 있을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반이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쿠리키는 “첫 한국 방문에 많은 산악인들을 만나고 함께 등반까지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색다른 경험이다”며 “올해 있을 에베레스트 등반에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30세라는 젊은 나이로 마나슬루 초오유등을 무산소 등정했다. 또한 그는 최근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후원한 ‘쿠리키 노부카즈 강연회 및 북한산 등반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쿠리키는 에베레스트 등반의 모든 과정을 아웃도어 어플리케이션 HikeMate와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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