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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넬, 4년 만에 단독콘서트 성공리에 마쳐 ‘왕의 귀환’
모던록밴드 넬이 4년 만의 컴백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넬은 4월 14일과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넬 컴백 콘서트 더 라인즈(NELL Comeback Concert The Lines)라는 타이틀로 오랜만에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넬은 ‘인 데이즈 곤 바이(In days gone by)’을 시작으로 신곡 ‘그리고 남겨진 것들’, ‘고(Go)’, ‘스탠딩 인 더 레인(Standing in the rail)’을 비롯 히트곡 ‘스테이(Stay)’ ‘굿나잇(Good night)’, ‘1분만 닥쳐줄래요’, ‘마음을 잃다’, ‘기억을 걷는 시간’ 등 총 22곡을 선보였다.

넬은 “3년 9개월 전에 이 장소에서 콘서트를 했다. 하지만 감회가 새롭지는 않다”고 너스레를 떤 뒤 “오랜시간 기다려줘서 감사드리며 지금 이 곳은 우리들만의 섬 같다”고 자리를 메운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들이 첫 곡 ‘인 데이즈 곤 바이’를 부르자마자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따라부르며 하나가 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푹죽과 함께 시작된 ‘스테이’ 무대에서 김종완은 무대에서 내려와 관중석을 거닐며 노래를 불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공연 중간 음향문제가 발생했지만 김종완은 이내 평정심을 찾고 노래에 집중하는 대단한 몰입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넬은 오랜 공백기간이 무색할만큼 여전한 가창력과 뛰어난 연주실력으로 명불허전을 과시했다. 또한 무대 조명과 스크린을 이용해 다양한 무대를 연출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 번에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공연이 막바지에 다다를수록 몽환적인 분위기의 연주와 매력적인 보이스컬러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무장한 김종완의 노래에 빠져 공연을 즐겼다. 마지막으로 넬은 ‘12 세컨즈 (12 Secend)’를 부르며 콘서트의 막을 내렸다.

한편 넬은 지난 4월 10일 정규 5집앨범 ‘SLIP AWAY’를 발표,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승승장구 중이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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