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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기남’, 개봉 4일 만에 관객 30만 돌파..‘관객몰이 시작됐다’
영화 ‘간기남’(감독 김형준)이 개봉 4일 만에 관객 30만 명을 돌파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월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봉된 ‘간기남’은 전국 343개의 상영관에 10만 34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0만 9371명.

‘간기남’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2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후 계속해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 몰이 중이다. 특히 이 영화의 상승세가 더욱 값진 이유는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할리우드 대작의 변칙개봉과 상영관 분배에 차별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꿋꿋하게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간기남’은 이날 무려 643개의 스크린을 확보한 ‘배틀쉽’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348개의 스크린 수로 눈부신 선전을 펼쳤다.

또 예매전문사이트 맥스무비가 실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제관객평점집계(15일 기준)에서 평점 7.31점을 기록했다. 이는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할리우드 대작 ‘배틀쉽’을 뛰어넘은 수치라 의미가 깊다.

뿐만 아니라 ‘간기남’(다음 7.9, 네이버 7.58)은 포털사이트 네티즌 평점에서 ‘배틀쉽’(다음 7.0, 네이버 7.51) 보다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2주차에도 그 이상의 흥행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간기남’이 블록버스터 영화라는 막강한 경쟁작에 맞서 불리한 배급 환경에도 정정당당한 평가를 받으며 뒷심을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 영화를 본 뒤 ‘간기남’ 대한 호평과 입소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영화는 이번 주말을 통해 흥행공세를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간기남’은 간통 현장을 덮치러 갔다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려 살인 용의자로 몰리는 간통전문형사가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치정 수사극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슈팀기자 / rksrls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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