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씨는 지난 13일 방송에서 “과거 가수로 활동 당시 소속사 대표가 성상납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이날 이 씨는 “14년 전 전속가수로 계약한 첫 번째 소속사 대표가 성상납을 요구해 관계가 틀어졌다. 결국 다른 소속사를 통해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당시 전 소속사와의 계약을 파기하려 했지만 전속계약 위반으로 무려 3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이 씨의 이 같은 이야기에 심사위원 주영훈은 “그 관계자 이름이 뭐냐? 그 사람 누구냐?”면서 격분했고 이에 현장에서는 문제의 소속사 대표의 실명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예기획사 대표의 성추행 및 성폭행 사실이 드러나며 연예가 역시 뒤숭숭해진 가운데 이 같은 소식이 또 한 번 날아들자 누리꾼들은 “정말 말로만 듣던 일들이 하나둘 사실로 밝혀지다니”, “처벌을 받아도 모자란데 적반하장도 아니고 어디다 손해배상청구를...”이라면서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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