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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알 ‘질식’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뮌헨 압박축구에 1-2 패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꺾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 4강에서 먼저 웃었다.

1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뮌헨은 후반 종료 직전에 터진 마리오 고메스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제압해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뮌헨은 2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원정 2차전이 무승부로 끝나거나 한 골차로 지더라도 2골 이상을 넣으면 결승 티켓을 쥐게 된다.

양팀의 자존심 대결은 경기 내내 치열했다. 뮌헨은 최전방 공격수 고메스를 앞세워 빠른 스피드로 상대의 수비벽을 흔들었다. 마드리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앙헬 디마리아의 삼각편대로 뮌헨 수비의 빈틈을 노렸다.

뮌헨은 프랑크 리베리가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렸고, 고메스가 후반 44분, 1-1 동점 상황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마드리드는 앞서 후반 8분 메수트 외질이 동점골을 뽑았으나 경기 흐름을 바꾸기는 못했다. 호날두는 골사냥에 실패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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