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10시간을 일해서 받을 수 있는 돈은 과연 얼마나 될까.
최근 몇몇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10시간 일해서 벌 수 있는 돈’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등장,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은 각 나라별 아르바이트 최저 시급을 기준으로 10시간을 일했을 때 벌 수 있는 금액을 ‘지폐 한 장’으로 비교하고 있다.
아르바이트 최저 시급이 4580원인 우리 나라의 경우 10시간 동안 벌수 있는 돈은 4만5800원. 5만원도 채 되지 않는 금액이지만 글 게시자는 5만원 권 지폐 한 장으로 이를 표현했다.
이어 최저 시급 1만648원인 미국의 경우에는 10시간 동안 100달러(한화 11만3천원)를 벌 수 있으며 중국은 100위안(1만8천원), 대만은 1000원(3만7000원)을 벌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 등장한 나라 가운데 10시간 동안 가장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나라는 일본.
시급 900엔(23일자 환율 기준 1만2582원)을 자랑하고 있는 일본은 10시간 동안 1만엔(15만원)에 가까운 돈을 벌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나라별 아르바이트 임금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3분의 1밖에 안되네…”, “우리나라 물가도 만만치 않은데 다른 물가 높은 나라들에 비해 시급이 너무 짜다”, “교통비 내고 나면 얼마나 남나” 등 한숨 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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