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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해운대 동백섬 해수욕장에 유모차 행렬, 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유모차 부대’를 앞세워 저출산의 심각성을 알리는 행사가 이번 주말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다.

KBS부산방송총국(총국장 김기춘)은 ‘제1회 KBS 가족사랑 유모차 걷기대회’를 오는 28일 오전11시부터 오후5시까지 부산 해운대 동백섬과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4세 미만 영유아를 둔 가족 310팀과 다문화가족과 소년소녀가장 등 모두 2000여명이 유모차를 앞세워 동백섬과 해운대 해수욕장 해변도로 3㎞를 걷는다. 참가 가족들은 서로 우의를 다지며, 다란한 참 가족의 모습을 과시할 예정이다.

주 행사장인 동백섬 선착장에선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열리고, 참가 가족들이 참여하는 가훈 써주기, 가족 캐리커쳐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매직 풍선아트, 네일아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KBS 부산총국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출산율이 1.24명에 그치고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1.4%에 달하는 등 저출산ㆍ고령화가 심해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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