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 공연 앞둔 레이디가가 “오늘밤 긴장된다”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세계적 팝아이콘 레이디가가(LADY GAGA)가 27일 한국에서 열리는 공연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레이디가가는 27일 자신의 트위터(@ladygaga)에 “오늘밤, 긴장된다”며 “나는 ‘리틀 몬스터’(레이디 가가의 팬들을 지칭, 팬들은 레이디가가를 ‘마더 몬스터’라 부른다)들이 행복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길 바란다”(Nervous for tonight. Hope I make little monsters happy and proud)는 멘션을 올렸다.

2009년에 이은 두 번째 내한 공연에 기대와 흥분이 뒤섞인 심경을 전한 것이다.

레이디가가는 2008년 싱글 ‘저스트 댄스’로 데뷔해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강렬한 사운드로 팝스타로 급부상하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이번 한국 공연은 2012 레이디가가 월드 투어(The Born This Way Ball Global Tour)의 첫 무대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앞서 한국교회언론회를 비롯한 일부 시민단체들은 레이디가가의 공연을 외설적이고 음란하며 살인, 인육 먹기, 자살, 동성애 등으로 불순한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반대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공연은 유료 판매 분 4만5000장 중 95% 이상이 판매 완료됐으며 “문화, 예술 공연을 종교적인 측면에서 가치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여론에 힘입어 27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6 레이디 가가(LADY GAGA) 내한공연’을 펼치게 됐다. 

레이디가가는 기대와 우려 속에 치러질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11개국 순회 공연에 들어간다.

j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