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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팝스타’ 박지민 우승…16.7%로 종영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16살 박지민이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의 최종 우승자로 결정됐다. 이로써 노래 오디션 사상 최초의 여성 우승자이자 최연소 우승자가 탄생했다. ‘K팝스타’는 이날 16.7%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순간은 19시40분, 우승자로 박지민이 호명되는 순간으로 2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팝스타’ 파이널 라운드 결승전에서 이하이는 ‘킬링 미 소프트리 위드 히스 송’(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과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을 선곡해 특유의 중저음으로 매력을 뽐냈다. 이에 맞서 박지민은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Music Is My Life)와 ‘머시’(Mercy)로 이하이와 심사위원 점수에서 불과 1점차를 보이며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다.

이하이는 생방송이 진행된 9주간 시청자 사전 온라인 투표 1위를 기록했다. 결승전인 이날 온라인 사전투표에서도 52%로 박지민(48%)보다 4%P 앞섰다. 박지민은 심사위원 점수에 강했다. 생방송 이후 5주간 심사위원 점수 1위를 차지했다.

심사위원 점수 60%, 시청자 문자투표 30%, 사전투표 10%가 합산된 결승전에서는 결국 박지민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박지민은 우승상금 3억원과 부상으로 현대자동차 i40도 받는 것은 물론 SM, YG, JYP 등 국내 3대 기획사 중 한곳을 택해 데뷔 기회를 갖게 된다. K팝스타는 노래 오디션으로는 처음으로 우승 혜택으로 3대 기획사에서 데뷔할 기회를 부여했다. 이는 오디션이 끝나면 소속사를 어렵게 찾는 것이 아니라 우승과 동시에 즉시 데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으로, 이 같은 메리트때문에 ‘K팝스타’에는 실력파들이 몰렸다. K팝스타 방송 도중 양현석, 박진영, 보아 등 심사위원들은 자신의 기획사에서 참가자들을 트레이닝시켜 맞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박지민은 우승 소감으로 “여태까지 노력했던 걸 한꺼번에 보답 받는 것 같아서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K팝스타’는 올 11월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과 마찬가지로 SM, YG, JYP 3대 기획사가 모두 참여하며 보아, 양현석, 박진영 심사위원 진용도 그대로 유지된다. 5월 중순부터 참가신청을 받는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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