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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박, 밴드 결성해 4천 관객과 ‘뜨거운 소통’
가수 존박이 밴드를 결성해 페스티벌에 모인 4천 관객을 열광시켰다.

존박은 지난 4월 29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에서 열린 ‘뷰티풀 민트 라이프(Beautiful Mint Life) 2012’에서 자신의 밴드를 이끌고 무대에 올랐다.

이날 청바지에 흰 셔츠 차림으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무대에 오른 존박은 “이런 페스티벌이 처음이라 어색한 눈빛을 가리기 위해 썼다”고 말했다. 이후 존박이 선글라스를 벗자 여성팬들의 함성이 공연장을 울렸다.

마이클 잭슨의 ‘맨 인 더 미로우(Man in the mirror)’로 시작된 공연은 존박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톤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고음과 중저음역대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매력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존박은 자신의 첫 앨범 ‘노크(Knock)’의 수록곡 ‘굿데이(Good day)’를 비롯 김동률이 작사 작곡한 ‘이게 아닌데’로 관객과 뜨겁게 소통했다.

이어 그는 존메이어의 ‘그레비티’와 자신의 앨범 타이틀곡 ‘폴링’, 마룬파이브의 ‘선데이 모닝’을 열창했다. 존박은 앵콜 연호에 ‘빗속에서’를 화답하면서 7곡의 레퍼토리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존박은 “이런 페스티벌 무대는 처음”이라면서 “밴드와 라이브로 공연을 해본 것도, 세션을 한 분씩 소개한 일도 모두 처음이다. 40분의 시간이 진심으로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존박은 지난 2월 22일 미니앨범 ‘노크’를 발표, 타이틀곡 ‘폴링’으로 음반 판매와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차트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뮤지션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한편 존박은 박진희와 함께 MBC 예능프로그램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에 출연 중이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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