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는 지난 달 29일 강원전에 출전하면서 2006년 FC서울 입단 이후 통산 200경기(14득점 7도움)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K리그 출범 30년 동안 한 클럽에서 200경기를 뛴 외국인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200경기 이상의 출전한 외국인 선수는 신의손(320경기/귀화), 샤샤(271경기), 이싸빅(271경기/귀화), 데니스(261경기/귀화), 히카르도(208경기), 마니치(205경기/귀화), 라돈치치(205경기) 등 7명. 그러나 이들은 모두 팀을 한번 이상 옮겼다.
FC서울에서 200경기 이상 뛴 선수는 국내 선수를 포함해도 아디가 5번째다. 윤상철(300경기) 이영진(220경기) 정조국(209경기), 김성재(203경기)로 아디가 그 뒤를 잇게 됐다.
200경기 출전 후 아디는 “지금까지 믿고 기용해준 감독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이곳까지 함께 땀 흘려온 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누구보다 나를 믿고 지지해준 팬 여러분에게 큰 은혜를 입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