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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란젤리나 3000억원 상당 혼전계약서와 함께 웨딩마치
“브란젤리나 혼전계약서”

[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브란젤리나 커플’로 불리는 헐리우드의 대표 스타커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드디어 결혼 날짜를 발표했다.

새로운 만남 못지 않게 이혼이 잦은 헐리우드인 만큼 혼전계약서도 잊지 않았다.

미국의 주요 외신들은 지난 29일(현지시각) “피트와 졸리가 오는 8월11일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두사람 소유의 고성에서 결혼행진곡을 울린다”며 두 사람이 2억7000만달러(한화 약 3000억 원) 규모의 혼전계약서(prenuptial agreement)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결혼식 하객으로는 톰 크루즈, 조지 클루나, 맷 데이먼, 조니 뎁 등 헐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브란젤리나 커플이 8월11일을 결혼날짜로 정한 데는 졸리의 바람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은 브래드 피트 부모의 결혼 50주년 기념일로 이 커플 측근은 “5년 전 난소암으로 어머니를 잃은 졸리에게 피트의 가족이 매우 중요한 존재가 됐다“며 졸리가 피트 부모의 금혼식 날짜에 결혼식을 치르는 이유를 밝혔다.

브란젤리나 커플은 또 결혼에 앞서 만약을 대비해 소유자산과 자녀 양육에 관련된 내용이 포함된 약 3000억 원 상당의 혼전계약서(prenuptial agreement)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혼전계약서는 “이혼할 경우 불거질 재산분배 문제와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며 헐리우드 관계자들은 귀띔했다.

더욱이 이들 커플은 7년간의 동거 끝에 결혼을 결심했기에 결혼을 바라보는 태도는 신중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Mr. and Mrs. Smith)’에 부부로 출연하면서 연인으로 발전, 7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

이들 사이에는 이미 6명의 자녀가 있으며 이번 결혼도 자녀들에게 안정적인 가정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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