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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민, ‘K팝스타’ 우승 후 뉴스 출연…이하이 극찬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K-POP 스타’의 최종우승자 박지민이 마지막까지 대결구도를 형성했던 경쟁자 이하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지민은 지난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의 오디션 프로그램 ‘K-POP 스타’의 우승자로 선정된지 하루 만이었던 1일 자정께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했다. 오디션의 최종 승자가 된 이후 가졌던 첫 인터뷰였다.

늦은 시간에도 피곤한 기색없이 뉴스에 등장한 이하이는 이날 가진 인터뷰에서 “오디션이 끝나니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면서 “먼저 언니(이하이)랑 못 만나는 것도 섭섭하고 무대에 서지 못한다는 것도 섭섭하다”면서 오디션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제 겨우 16세가 된 박지민에게는 그럴 법한 답변이었다. 7개월에 거쳐 진행된 오디션 무대에서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한 살 많은 ‘언니’ 이하이와 서로 용기를 북돋고 힘을 불어넣으며 견뎌왔던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유독 눈물 많은 박지민에겐 오디션을 끝낸 뒤 후련함보다도 짧고도 긴 시간 정을 나눴던 경쟁자와의 헤어짐도 아쉬웠던 것.

박지민은 믿고 의지했던 언니이자 경쟁자인 이하이에 대해 특히 “오디션에서 (이하이는) 정말 정말 잘했다”면서 “(저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고 또 소울풀한 목소리가 흔하지는 않은데 언니는 사람들이 빠져들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박지민은 지난 7개월 간의 여정에서 가장 힘겨웠던 것을 ‘부담감’이라는 단어로 요약했다. 그것에는 “매무대마다 훨씬 더 좋은 무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과 살을 빼야한다는 부담감”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사진=SBS ‘나이트라인’ 방송 화면 캡처>

운동을 좋아했지만 노래를 하는게 즐거워 자신의 재능을 펼쳐보일 기회를 얻게 된 박지민, 이 어린 소녀는 “앞으로 오랫동안 노래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면서 더 치열한 경쟁의 세계로 들어온 각오를 밝히는 것으로 이날 출연을 마쳤다.

‘K-POP’스타의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 박지민은 총 상금 3억원과 현대자동차 i40를 받았으며 JYP, YG, SM 세 기획사 중 원하는 한 곳을 선택해 데뷔할 기회를 얻게 됐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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