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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트위터에 ‘의미심장’ 발언
[헤럴드경제=윤병찬 기자]2014년 1월까지 셀틱과 계약돼 있는 기성용은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가운데 기성용(23, 셀틱)이 자신의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기성용은 지난 달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올드펌 생중계 봤는지요? 아마 보고있을거라고 중계멘트함^^’이라는 SBS ESPN 이재형 캐스터‏의 질문에 “못봤어요...ㅎ수고하셨어요 2년 동안요^^ㅎ”라는 말을 남겼다.

더 큰 무대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볼 때다. 스코틀랜드 언론들도 기성용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의 스코틀랜드판은 2일(이하 한국시각) 닐 레넌 감독의 인터뷰를 전하며 ‘레넌 감독이 선수 영입자금 마련을 위해 여름에 한 명의 톱스타를 이적시킬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더 선은 기성용을 언급했다.


올시즌 41경기에 출전 7골-7도움을 기록한 기성용은 셀틱의 에이스였다. 이런 활약 속에 유럽 여러 구단들은 지난해부터 기성용을 주목했다. 유럽 언론의 보도에 거론된 팀만 해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 리버풀, 애스턴 빌라, 블랙번,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 등과 관련된 이적설이 보도됐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유럽 3~4개 팀이 기성용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엇. 2년‘동안’요? 어디가요?x100 기대기대^^ 아스날가서 기스크 파브레가스는 안되겠어요? ㅋㅋ”, “이적을 암시하는 복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기성용이 남긴 글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한편,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한국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기성용은 셀틱의 시즌 최종전(13일 하츠전)에 앞서 스코틀랜드로 출국할 예정이다. 셀틱의 리그 우승 파티에 참석한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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