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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도전’ 비빔밥 광고…뉴욕 거리 점령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2010년 10월 ‘무한도전’ 멤버들이 참여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을 수놓았던 비빔밥 광고가 포스터로 만들어져 뉴욕 시내를 점령했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지난 1일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막걸리 영상광고를 올린 데 이어 이번에는 뉴욕 중심부에 비빔밥 포스터를 붙였다.

이 포스터는 2년 전 서 교수와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의기투합해 뉴욕타임스에 비빔밥 전면광고를 냈던 것과 같은 디자인으로, 지금 뉴욕 맨하튼 시내 곳곳에서는 1000장의 비빔밥 광고를 볼 수 있다.

서 교수는 이에 “세계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맨해튼 내 소호,첼시,트라이베카,유니온스퀘어,차이나타운 등 다운타운에 뉴욕 유학생들의 도움으로 포스터를 부착할 수 있었다”면서 “뉴욕타임스 전면광고 후 ‘무한도전’ 팀과 영상광고를 제작해 타임스스퀘어에 올린 것은 연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포스터도 그 연속성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무한도전’ 멤버들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차은택 감독과 함께 광고를 제작, 난타의 한장면을 재현해 타임스퀘어에 30초 분량의 광고를 상영해 호응을 얻었다.

서 교수가 한식의 홍보에도 힘을 쏟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현재 뉴욕에 머무르고 있는 서 교수는 “세계 최고의 음식점들이 즐비한 뉴욕에 아직 한식의 인지도가 낮은 편”이라고 안타까워하며 “진정한 한식 세계화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는 1일부터 타임스스퀘어 내 가장 큰 전광판인 TSQ에 막걸리 광고를 시작했다. 30초 분량의 이번 광고는 하루 50회, 한달간 총 1500번이 상영될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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