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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대왕, ‘대한제국 궁궐서 방 빼겠소’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덕수궁에서 홀대받던 세종대왕 동상<사진>이 세종대왕기념사업회 경내로 이전한다.

문화재청은 5월 7일부터 31일까지 덕수궁 내에 세워져 있는 세종대왕 동상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에 위치한 세종대왕기념사업회 경내로 옮긴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하는 세종대왕 동상은 높이 6.7m의 청동 좌상으로 1968년 애국선열조상건립위원회와 서울신문사가 공동으로 건립했다.

그동안 이 세종대왕 동상에 대해서는 대한제국 정궁인 덕수궁과 역사적 관련이 없어, 궁 밖으로 이전되어야 한다는 문화재ㆍ역사학 관계자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또, 문화재청이 2004년부터 추진해온 덕수궁 원형복원 사업에 의해 동상이 있던 자리에 전각이 복원될 예정으로,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동상의 이전을 요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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