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비너스 일식쇼, 이번에 놓치면 105년 기다려야
[헤럴드생생뉴스]금성이 태양 표면을 통과하는 보기 드문 우주쇼인 ‘비너스 일식쇼’가 6월 6일 펼쳐질 예정이여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일식쇼는 ‘이번에 못 보면 무려 105년 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금세기 최고의 진귀한 우주쇼여서 천문학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금성 태양면 통과(Venus Transit of Sun)’로 불리는 이 현상은 금성이 태양 일부를 가리는 일종의 ‘미니일식’이다. 보통 일식은 달이 태양을 전부 가려 장관을 연출하는 데 비해 금성은 태양 표면에 까만 점이 지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비너스 일식쇼는 망원경이 발명된 뒤 약 400년 동안 불과 일곱 번 정도 관측될 정도로 보기 어려운 현상으로 1631년, 1639년, 1761년, 1769년, 1874년, 1882년, 그리고 2004년에 연출됐다.

 
사진=NASA

우리나라에서는 이날 오전 7시 9분부터 오후 1시 49분까지 6시간 40분에 걸쳐 금성이 태양 앞을 통과하는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ASA는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이번 비너스 일식쇼를 관측하여 금성의 대기를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1일 오전에는 달이 해의 일부를 가려 해가 눈썹 모양으로 보이는 부분일식이 일어난다고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