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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축학개론’, 400만 돌파..전세대 아우르는 공감 通했다
영화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이 드디어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5월 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건축학개론’은 지난 13일 전국 223개의 상영관에 2만 3341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7위를 기록했다. ‘건축학개론’은 지난 3월 22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 400만 7776명이다.

‘건축학개론’은 앞서 일찌감치 ‘너는 내 운명’ 등의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멜로영화로써는 처음으로 관객 수 400만 명 동원이라는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개봉한지 9주차이자 53일만의 기록이다. ‘건축학개론’은 또 올 1월부터 이어진 ‘부러진 화살’ ‘댄싱퀸’ ‘범죄와의 전쟁…’ ‘화차’ 등의 흥행릴레이 이후 전통적 비수기로 불리는 3월 극장가를 평정하며 3주간 흥행 1위, 9주간 박스오피스 10위안에 머무는 놀라운 흥행력을 과시하며 롱런 중이다. 

‘건축학개론’은 아울러 상반기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범죄와의 전쟁…’(468만 3598명)과 ‘댄싱퀸’(400만 9977명)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영화는 곧 ‘댄싱퀸’의 성적도 넘어설 전망이다.

한편 ‘건축학개론’은 첫사랑이라는 감성적 소재를 건축이라는 색다른 재료를 통해 녹여낸 새로운 멜로드라마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동시에 받았으며, ‘기억의 습작’ 등으로 대표되는 90년대 감성과 문화를 섬세하게 담아내 그 시대를 관통한 3040세대의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

특히 멜로영화는 이삼십대 여성 관객의 전유물이라는 상식을 깨고 삼사십대 남성관객까지 극장으로 대거 불러모아 400만명이라는 초유의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으며 극장가 중∙장년층으로의 관객 확대라는 순 기능의 역할도 했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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