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개봉한 ‘어벤져스’는 14일 하루 661개의 상영관에서 9만1858명의 관객을 불러들여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553만9557명을 기록했다. 특히 ‘어벤져스’는 개봉 이후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어벤져스’는 마블코믹스의 영웅들이 총출동한 영화로 기존 영웅물들에 등장한 개성 만점 캐릭터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활약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방대한 스케일과 개성만점 마블코믹스 영웅들의 열연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코리아’ 역시 만만찮은 흥행 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영화는 같은 날 474개의 상영관에서 5만2403명을 끌어들여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128만57명이다.
‘코리아’는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결성됐던 남북 단일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남북 탁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코리아’라는 이름의 한 팀이 되기까지 46일간의 뜨거운 도전을 담았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3위는 조니 뎁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다크 섀도우’가 차지했다. 지난 10일 개봉한 이 영화는 3만2861명을 끌어 들여 40만575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