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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 여자3호, “더이상 못하겠다” 돌발행동…출연자 ‘멘붕’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짝’ 여자 3호가 데이트권 획득을 위한 깃발 찾기에서 돌발행동을 보여 출연자들을 당황시켰다.

16일 방송된 SBS ‘짝’ 27기에서 여자 3호는 깃발 찾기를 시작하려는 찰나, 갑자기 유니폼을 벗고 나타나 “더 이상 못 하겠다. 도저히 할 수가 없다”며 “꼭 해야 한다면 하겠지만 하기 싫다”고 선언했다.

이같은 돌발행동에 여자 3호에게 호감을 보였던 남자 5호는 크게 당황했다. 남자 5호는 “단체 생활이다. 조금 더 (다른 사람을)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감정이 중요하면 다른 사람도 중요하다”면서 여자 3호를 타일렀다.

여자 3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나는 여기서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했다. 하나는 남자를 만나는 거였고 하나는 친구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었다”면서 “난 이제 노력할 것도 없이 짝(남자 5호)은 찾았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 여자 5호가 아예 말을 안 건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앞서 여자 3호와 여자 5호는 도시락 선택에서 남자 5호를 동시에 선택하면서 신경전을 벌여왔다. 여자 3호는 남자 5호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 이후로, 평소 애정촌에서 친하게 지냈던 여자 5호가 냉랭해졌다고 생각해 속상했던 것.

이에 여자 5호는 “내 생각에는 본인 기분도 있지만 내 기분도 있지 않겠냐”면서 “내가 나쁘게 (대화를) 거절한 것도 아니고 얘기를 안 하겠다고 한 것도 아니었는데 좀 당황스러웠다”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여자 3호에게 줄곧 관심을 보였던 남자 5호도 “장점이 100개 있어도 단점 한 가지가 이를 덮지 못한다면 그건 아닌 것 같다”며 “(여자 3호가) 다른 사람들 기분도 있는데 자기 기분만 생각하는 것 같다”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자 5호는 이후에도 계속되는 여자 3호의 투정에 “이성적인 감정이 사라진다”고 토로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남자 5호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여온 또다른 출연자인 여자 5호를 최종 선택해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라는 사실을 증명해보였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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