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는 20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니모로 불리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정준하는 턱시도를 입고 의기양양하게 등장해 “저 살 좀 빠진 것 같지 않나요”라는 말로 10kg 체중감량 사실을 밝히며 “무도‘ 멤버들에게 가장 기쁜 소식 알렸고, 조언도 많이 얻었다. 결혼 대선배 박명수 정형돈까지 덕담부터 안좋은 이야기까지 많이 해주더라. 오늘 유재석, 하하, 박명수, 노홍철이 방송 스케줄 탓에 못온다고 연락이 왔다”고 아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정준하의 결혼식에는 연예계 스타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 노홍철은 ’나는 가수다‘의 생방송 진행으로 불참했지만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촬영으로 불참이 예고됐던 유재석이 정준하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부리나케 달려왔고, 잠정은퇴를 선언한 방송인 강호동도 자리를 빛냈다.특히 강호동은 이날 “준하의 초대를 받고 축하해주러 왔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책임 만큼이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고, 아들 딸 많이 나아서 행복한 가정 이뤘으면 좋겠다. 팬 여러분도 행복하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뿐아니라 정형돈, 임하룡, 이수근, 차태현, 김종민, 김현중, 이동욱, 손담비, 임호, 2PM 찬성 ,2AM 진운, 정재형, 정성호, 조세호, 서지영, 최송현, 모태범, 이상화 등 연예·스포츠를 아우르는 스타들이 정준하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참석했다.
한편 이날 정준하의 결혼식은 개그맨 이휘재의 사회로 진행됐고, 축가는 신승훈, 리쌍, 바다, 스윗소로우 등이 꾸몄다. 두 사람의 신혼여행은 정준하의 방송 스케줄로 미뤄진 상태이고, 신접살림은 서래마을에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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