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임재범·박진영 이름값?…“선배들 넘어서 전설로!”
JYP신인아이돌 ‘JJ프로젝트’
연예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신인 아이돌 ‘JJ프로젝트<사진>’가 첫 번째 싱글 ‘바운스(BOUNCE)’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제이비(JBㆍ본명 임재범)와 주니어(Jr.ㆍ본명 박진영)로 구성된 2인조 그룹 ‘JJ프로젝트’는 JYP가 2009년 미쓰에이 이후 내놓은 신인이다.

임재범과 박진영. 가요계 대선배와 동명이인인 JJ프로젝트는 우연인지 박진영이 가수로 데뷔한 1994년에 태어난 19살 동갑내기다. 하지만 주니어는 1월생인 제이비를 ‘형’이라 부른다. 두 사람은 JYP 오디션에서 팀 미션 때 1990년대 인기 그룹 듀스(DEUX)의 ‘나를 돌아봐’를 선곡, JYP 5기 공채 오디션 공동 우승자로 뽑혔다. 롤모델 역시 듀스다.

JJ프로젝트는 올 초 KBS2 드라마 ‘드림하이2’에서 극중 최고의 아이돌그룹 이든의 멤버 제이비(JB)와 의봉(Jr.) 역할로 데뷔해 연기와 춤, 노래 실력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 광화문에서 만난 제이비와 주니어는 성격과 혈액형을 비롯해 다른 점이 많았지만, 묘하게 잘 어울렸다. 


비보이가 꿈이었던 제이비는 부모님의 권유로 오디션을 보고 가수가 됐고, 가수를 꿈꿨던 주니어는 오디션에 합격해 춤을 배웠다. 제이비는 학창시절 외모, 춤, 노래 실력 때문에 친지 사이에서 ‘제2의 김완선’이라 불렸던 어머니의 피를 물려받았다. 제이비가 A형, 외동이라 내성적인 데 비해 주니어는 O형, 경남 진해 출신으로 활달한 성격이다.

“부모님이 오디션 딱 한 번만 보라고 권유하시면서, 떨어지면 댄서가 되는 걸 허락해주겠다고 하셨어요. 지오디(g.o.d)를 좋아해서 JYP에서 오디션을 처음 보게 됐는데, 덜컥 붙어서 ‘가수가 돼야 하나’ 행복한 고민을 했죠.”(제이비)

“중학교 때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봤어요. 거기서 인기상을 받았는데, 무대에 서보니 이 길이 아니면 안 되겠다는 확신이 더 들었어요. 중3 때 JYP에 영상을 올렸는데, 오디션을 보라고 해서 결국 1등까지 했어요. 박진영 선배와 이름이 같아서 놀림을 많이 받았죠.”(주니어)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바운스’는 힙합과 록, 일렉트로닉 장르가 섞인 ‘힙록일렉트로닉’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청중과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클럽풍 음악이다.

이 곡은 20일 공개된 뒤 멜론을 비롯한 음원차트 상위권에 든 것은 물론 아이튠즈 댄스 부문의 톱 차트 10위를 기록했다. 앨범에는 미쓰에이 수지가 피처링한 클럽풍의 ‘이 노래가 끝나기 전에’와 힙합 비트에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꽂혔어’ 등 3곡이 수록됐다.

“박진영 선배로부터 ‘초심을 잃지 말라’는 조언을 들었어요. 10~20년이 지나도 저희의 노래와 춤을 찾고 싶게 만들고 싶어요. 가수와 연기자, 둘 다 하고 싶고 이름값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죠.”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