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2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눈물을 흘렸다. 이미 예고편을 통해 아이유의 눈물이 공개돼 삼촌팬들을 놀라게 했던 아이유의 눈물에는 특별한 인연이 이유였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유는 스피카의 김보아를 소개하며 “열 다섯 살 때 연습생으로 처음 만났다”고 두 사람의 인연을 전했다.
아이유에게 김보아는 남다른 존재였다. 아이유는 특히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목소리를 가진 보컬리스트”라고 김보아를 극찬하며 “(노래를 연습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은인같은 존재”라고 덧붙였다.
아이유에겐 각별한 사람이다보니 스피카가 데뷔하던 날은 소녀디바에게도 특별했다.
아이유는 “평소 눈물이 없는 편이다. 상을 받거나 1위를 해도 잘 울지 않는데 스피카의 데뷔 무대를 보며 눈물을 쏟았다”면서 특히 “연습생 시절 둘 다 춤을 못춰 친해졌는데 언니가 댄스가수로 데뷔해 다른 멤버들에게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고 너무 대견하다”고 자랑스러워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이날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한 보아언니와 SBS를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강심장’에 함께 나와 정말 감격스럽다”면서 “오늘 보아언니 부분을 편집하지 말라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유와 김보아의 우정이 전해진 이날 ‘강심장’에는 강성연 김민 등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찾는 스타들이 총출동해 입담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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