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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팝스타, 양대 기획사에 ‘둥지’
YG, 이하이 등 5명 영입 최다
우승자 박지민 등 3명 JYP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출신의 3대 기획사 영입이 마무리됐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5명을 영입해 ‘K팝스타’의 최대 수혜자가 된 반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우승자 박지민을 비롯해 3명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K팝스타’ 우승자 박지민이 JYP와 전속계약을 맺은 데 이어 백아연(3위)과 박제형(6위)도 JYP를 택했다. 박지민은 파워보컬과 탁월한 리듬감으로 CNN에 보도되는 등 주목을 받아왔고, 백아연과 박제형은 청아한 보컬과 개성있는 외모로 솔로 혹은 그룹 멤버로 투입될 수 있다는 평을 얻었다. 박지민은 조만간 데뷔 앨범을 낼 계획이며, 백아연과 박제형은 JYP의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YG는 ‘K팝스타’ 준우승자인 이하이를 비롯해 이승훈(4위)과 이미쉘(5위)을 영입했고, 2명을 추가로 뽑는다.

양현석 YG 사장이 팬을 자처했던 이하이와 독창적인 댄스 창작력으로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던 이승훈은 일찌감치 YG행이 점쳐졌다. 파워풀한 보컬에 풍부한 성량이 매력적인 이미쉘 역시 초반부터 양 사장에게 극찬을 받아 YG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이 밖에 ‘톱8’에 들지 않았던 참가자 중 2명이 YG와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양 사장은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 ‘K팝스타’ 탈락자 중 2명에게 관심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SM은 ‘K팝스타’ 출신을 영입하지 않는 대신, 기존 연습생에게 더욱 집중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SM에서 데뷔를 준비 중인 연습생이 많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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