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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일오비, 6년만에 신인 객원가수 선보인다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90년대 아이콘 015B(공일오비)가 이달 말 공개될 새 싱글의 발매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최근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90년대 대중음악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지고 있는 것과 맞물려 90년대 아이콘인 공일오비의 새 싱글 발매 소식은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국내 최초로 객원 가수 시스템을 도입해 수많은 보컬리스트를 배출한 공일오비의 이번 싱글 프로젝트는 지난 3월에 발매된 ‘짝'을 필두로 2~3개월 단위로 꾸준히 진행될 예정으로 올해는 그들의 모습을 더욱 더 자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신해철을 주축으로 한 밴드 ‘무한궤도’의 멤버였던 정석원과 조현찬, 조형곤이 정석원의 형 장호일(본명 정기원)과 함께 1990년 결성한 그룹 공일오비는 연주자들로만 구성된 까닭에 최초로 객원 가수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받았다. 90년대 초에는 파격적이었던 하우스 뮤직과 리메이크를 시도했고, 소녀 취향의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 뿐만 아니라 사회 비판적, 환경 보호 등에 관한 가사로 의식 있는 그룹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기도 했다.

기존 앨범에서 박정현, 다이나믹듀오, 버벌 진트, 요조, 호란, 유희열, 포미닛 등 기존 유명 가수들이 객원 가수로 나선 것과 달리 이번에 준비중인 싱글에서는 공일오비가 직접 발굴한 신인이 객원 가수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일오비 앨범 객원 가수로 신인이 참여하는 것은 2006년 7집 이후 6년만이다.

사실 공일오비는 기존 스타급 가수보다는 신인 가수들과의 작업을 주로 해왔다. 윤종신, 김돈규, 이장우, 조성민, 김태우, 보니(신보경) 등이 공일오비 객원가수로 데뷔해 이름을 알린 가수들이다.

공일오비 측은 “장호일과 정석원이 주축을 이뤄 현재 곡 작업이 마무리 단계”라며 “항상 시대를 앞선 음악과 트렌드를 선보인 공일오비인 만큼 이번 싱글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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