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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 “나는 무대 체질의 가수가 아냐”
가수 윤상이 3년 만에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는 이유를 밝혔다.

윤상은 5월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트림팩토리 클럽에서 진행된 콘서트 ‘리붓(REboot)’ 연습실 현장 공개와 기자간담회에서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가창력, 무대를 즐기는 가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공연을 많이 기피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윤상은 “첫 단독콘서트를 가진 것은 데뷔 후 9년만인 2000년이었다. 공연보다는 스튜디오에서 작업해 이뤄지는 녹음과정에 중점을 두고 음악을 하는 제 나름대로 소신이 있었다”고 그 동안 공연을 많이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녹음되는 음악의 의미와 가치가 따로 있겠지만 함께 노래를 한다는 것, 사람들이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저를 보고 소통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에 눈을 뜬 것은 그리 긴 시간이 되지 않았다” 덧붙였다.

또한 이날 윤상은 요조와 함께 93년 발표 됐었던 ‘이별 없던 세상’을 함께 열창했다. 윤상은 “제가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요조 씨가 1년 동안 코너 게스트로 출연해주고 있다. 힘들이지 않고 노래하는 모습이 이 노래와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요조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윤상의 3년만의 단독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도 있지만 작년 데뷔 20주년을 맞으며 ‘Yoonsang 20th Anniversary’ 프로젝트 앨범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갖는 단독 콘서트로서 다시 무대에 선 윤상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의 공연이 될 예정이다.

한편 윤상은 오는 6월 2일과 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콘서트 ‘리붓(REboot)’을 개최한다.

이슈팀 유지윤기자 jiyoon225@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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