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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종말 대비 아파트 한달만에 분양… 마감분양가 ‘24억’
[헤럴드생생뉴스] 5월26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핵전쟁이나 행성 충돌 등 지구 종말에 대비할 할 수 있는 아파트, 일명 ‘서바이벌 콘도’가 분양 시작 한 달 만에 전 가구가 매진되는 큰 인기를 누렸다.

미국 캔자스 주에 위치한 옛 미사일 격납고 지역에 들어설 예정인 이 아파트는 지하 50m까지 파내려가는 독특한 시공법과 콘크리트 대신 철강을 사용하는 튼튼한 설계로 미래에 대해 불안정감을 느끼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구종말대비 아파트 프로젝트의 개발업자인 래리 홀은 지하 14층 구조로 설계된 지구종말대비 아파트가 행성 충돌이나 지진은 물론 핵전쟁까지 버틸 수 있다고 설명하며 현재 일부가 완공됐으며 특이한 용도에 맞게 지하에 수영장, 영화관 등 문화생활 시설은 물론 식료품도 자급자족할 수 있는 텃밭, 인공호수 심지어 병원과 학교까지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서바이벌 콘도` 홈페이지

이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4명의 투자자와 함께 700만 달러(한화 80억 원)를 투자한 래리 홀은 “입주 비용만 2백만 달러(한화 24억원)가 필요하지만 지구 종말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의 입주 신청이 늘고 있다”며 “현재 입주를 위해서는 대기 번호를 받아야 할 정도”라고 전했다.

한편 ‘지구종말 대비 아파트 매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헉 24억? 진짜 비싸다”, “자연의 힘 앞에 이 아파트가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 “저기 들어가면 몇 년간 햇빛 안 보고 살 수도 있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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