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닥터 진’ 이소연, 기생 춘홍 역..안방극장 ‘男心 공략’
MBC 주말드라마 ‘닥터 진’(극본 전현진 한지훈, 연출 한희)에서 뛰어난 미모에 묘한 분위기를 발산하는 인물이 눈에 띈다.

배우 이소연은 ‘닥터 진’에서 장안 최고의 기생 춘홍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중 춘홍은 사람을 꿰뚫어 보는 것과 같은 신비한 눈빛을 지니고 있는 인물로, 미래를 잘 내다보고 점괘에 밝은 미스터리한 여인이다.

그는 뛰어난 용모와 화려한 가무솜씨로 뭇 남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조정의 관료들을 비롯한 양반들은 하나같이 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애를 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가진 내면의 울분을 세상 남자들을 호령하는 것으로 되갚는다.

춘홍 마음 한 구석에 깊은 상처와 외로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사내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주지 않는다.

지난 주말 방송에서 춘홍은 김대균(김명수 분)과의 연못 동반 입수장면으로 당당하고 굳은 절개를 지닌 그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진혁(송승헌 분)이 인공호흡으로 춘홍을 구해주면서 두 사람 사이에 필연적인 관계가 있음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소연은 연못 입수 촬영 당시 춘홍 캐릭터의 특성상 겹겹이 된 한복을 입고 머리 가체에 장식까지 착용한 채 물속에 뛰어들어야 했다. 그는 쌀쌀한 강바람에 맞서 몇 시간동안 반복되는 수중 촬영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을 감탄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닥터진’은 이소연 등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매회 장면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끊임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가져오며 ‘웰메이드 퓨전사극의 탄생’을 알렸다.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 ‘닥터 진’은 메디컬 드라마의 전문성과 재미, 감동을 담은 퓨전사극으로 매회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