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여사 종결판’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영상은 차량 한대가 주차장 입구에서 멈칫멈칫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주차장 진입을 주저하던 이 차량은 잠시 후 주차장 오른쪽 벽에 붙어 완전히 차를 긁으며 진입한다. 차량은 당황했는지 그대로 직진해 정면 벽에 충돌하고선 멈춰선다.
잠시후 차량에서는 흰 연기가 자욱하게 올라오기 시작했고 차량은 약간 후진한 뒤 멈춰섰다.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한 여성. 차에서 내린 여성은 문을 열어놓은 채 어디론가 전화를 해 도움을 청하는 듯 했다. 그러나 차 안의 무엇인가를 건드리고 다시 통화를 하는 사이 차량이 갑자기 후진하기 시작했다. 약간의 경사에 따라 뒤로 밀리기 시작한 것이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2/06/07/20120607001258_1.jpg)
결국 차량은 앞서 쓸고 지나왔던 벽에 활짝 열린 문을 받으며 앞문이 완전히 꺾어져버렸다. 뒤늦게 사태를 알고 달려온 운전자 여성이 할 수 있는 일은 문이 꺾어질 대로 꺾어진 뒤 멈춰선 차를 바라보는 일이었다.
동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진정한 장롱면허의 최후?”, “항상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래도 사람이 다치지 않아서 다행”, “운전자도 많이 당황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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