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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 진’, 新퓨전사극의 등장..시청자 사로잡는다
MBC 주말드라마 ‘닥터 진’이 새로윤 퓨전 사극의 등장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26일 첫 방송된 ‘닥터 진’(극본 한지훈 전현진 연출 한희)은 매회 흥미로운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이 조화를 이뤄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2일과 3일 방영분에서는 도성 밖에서 역병이 점차 성내까지 퍼져 극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더불어 시청률도 상승 기류에 접어들었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기대에 찬 의견들이 쏟아졌다. “드디어 진혁이 역사 속으로 다가갔다” “천재의사의 등장이 조선시대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까, 기대된다” “고종을 구해야하는 송승헌으로 역사가 바뀔 것인가” 등이 그것이다.

‘닥터 진’은 퓨전 사극을 표방하고 있지만, 기존 방식과는 달리 ‘의도적인 역사적 허구’를 내포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이 드라마는 흥선대원군과 고종황제라는 실존 인물을 등장시키며 허구에 사실을 가미했다. 


정통 사극에서는 역사적 고증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허구일 때는 작가의 상상대로 극이 전개되기 때문에 이 같은 우려의 목소리를 방지할 수 있는 것.

‘닥터 진’의 경우에는 역사적 진실과 판타지가 어우러져 극의 몰입도는 높이고, 시청자들의 유연한 개입을 가져온다. 때문에 이 드라마는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더욱 큰 지지를 얻으며 시청률 역시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슈팀기자 /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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