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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안전공단 “유아용 카시트 무료로 드려요”
[헤럴드경제= 백웅기 기자]교통안전공단은 한국어린이 재단과 공동으로 유아용 카시트 2000개를 저소득 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무상 보급키로 하고 오는 25~27일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카시트를 무상으로 지원받을수 있는 자격은 1600cc 미만 자동차를 보유하고 2010년이후 출생한 3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정으로 ▷공단의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대상자 및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및 저소득 한부모 가정 또는 ▷양육수당 또는 보육료를 지원받는 세 자녀 이상 가정이다.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 저소득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교통안전공단(www.ts2020.kr)이나 한국어린이안전재단(www.childsafe.or.kr) 홈페이지를 방문해 인터넷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중 보급 예비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청 관련 증빙서류를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한편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지난 5월 실시한 시험 결과,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머리 상해치가 10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법에서도 6세미만의 유아를 자동차에 태울 때는 반드시 유아보호용장구(카시트)를 장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독일 미국등 선진국이 90% 이상 카시트를 착용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카시트 착용률은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승용차와 더불어 대형버스에도 휴대가 간편한 포터블용 카시트를 보급하는 등 유아 교통안전을 위한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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