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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넝굴당’ 인기에 ‘장수빵집’도 구경인파 북새통
넝쿨당 장수빵집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면서, 드라마 속 ‘장수빵집’도 명소로 등극했다.

최근 서울 가락동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촬영 현장에는 드라마의 인기를 증명하듯 수많은 구경인파가 몰려들었다.

이날 촬영 분은 김남주와 장용이 ‘장수빵집’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 다소 늦은 오후 9시부터 촬영이 시작됐음에도 시민들은 두 배우를 향해 박수와 환호성을 보내며 촬영장을 지켰다.

촬영장을 찾은 시민들은 “‘넝굴당’ 촬영을 보고 싶어서 일부러 왔다”, “‘넝굴당’ 촬영을 보다니 계를 탄 느낌이다”, “김남주 씨 실제로 보니까 얼굴도 작고 연기도 잘한다”며 들뜬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드라마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주요 무대인 ‘장수빵집’도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빵집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찍는가 하면, 촬영이 없을 때는 빈 공간인 줄 모르고 실제 빵집으로 착각해 단팥빵을 사러 오는 시청자들도 있다.

현장에 있던 한 드라마 관계자는 “요즘 들어 부쩍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한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현장을 찾아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뿌듯해 질 때가 많다. 행복해 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보니 좋고, 사람들이 찾아와 최고의 국민드라마라고 말해 주니 힘이 생기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넝굴당’ 32회는 시청률 40.3%(TNms, 수도권기준), 39.2(AGB닐슨 미디어, 수도권기준)을 기록하며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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