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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지현 “김수현과 키스신 짜릿…영화서 비주얼 담당했죠”
영화 ‘도둑들’ 제작보고회


전지현의 매력은 품절녀가 됐어도 여전했다. 영화 ‘도둑들’ 제작보고회가 12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엔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박한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등 충무로 최고의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지난 4월 결혼식 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온 전지현에게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영화 ‘베를린’ 촬영을 위해 신혼여행까지 미뤘던 전지현은 지난달 6일 독일로 출국해 한 달여 동안 현지에서 촬영에 전념하다가 10일 귀국했다.

극중 줄타기 전문 도둑 ‘예니콜’을 연기한 전지현은 “영화의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영화의 전반에서 많은 부분을 채워나갈 것 같으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드림팀’, 관객 마음 훔칠까. 오달수, 김해숙, 김수현, 김혜수, 김윤석, 전지현, 이정재 등이 출연한 영화 ’도둑들’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화려한 캐스팅의 위용을 과시했다.                                                                     김명섭 기자/msiron@heraldcorp.com

전지현은 최근 공개된 이 영화의 예고편에서 김수현과의 키스신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연하 배우와의 작업은 처음이었다”며 “상대방이 김수현이라서 더 좋았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수현은 이번 영화가 스크린 데뷔작이다.

‘도둑들’은 ‘타짜’ ‘범죄의 재구성’을 히트시킨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과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 등 중화권 스타들까지 대거 캐스팅해 화제를 모았다.

‘도둑들’은 1주일 먼저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다크나이트 라이즈’와 흥행 자존심 대결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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