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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중권, ‘무한도전’ 폐지설에 “사라져야 할 것은 김재철”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MBC의 장수예능 ‘무한도전’ 폐지설이 불거지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김재철 MBC 사장을 향한 퇴진 목소리를 높였다.

진 교수는 13일 자신의 트위터(@unheim)를 통해 “이제 각하와 박근혜를 위해 ‘무한도전’까지 폐지되고 마는가? 사라져야 할 것은 ‘무한도전’이 아니라, 김재철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진 교수가 트위터 이 같은 글을 남긴 것은 지난 11일 임원회의에서 ‘무한도전 외주설 검토’ 발언을 한 이후, MBC 노조를 통해 대기발령자 명단에 ‘무한도전’의 수장 김태호 PD가 포함될 뻔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불거진 ‘무한도전 폐지설’ 때문이었다. 

지난 1월 30일 MBC노조(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가 파업에 돌임한 이후 19주째 결방사태를 빚고 있는 ‘무한도전’은 지난 6년간 MBC를 이끌어온 명실상부 최고 예능. 이에 수많은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 ‘무한도전’의 외주제작설 및 폐지설이 불거지자 온,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여론도 악화됐다.

특히 누리꾼들은 “MBC의 예능은 ‘무한도전’이 살렸는데 그걸 폐지한다니”, “김태호 PD 없는 ‘무한도전’의 제작이 가능하기나 한가”라는 반응으로 감작스레 불거진 폐지설에 날선 대응을 하고 있다.

이날 불거진 폐지설과 관련 김태호 PD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Jai Guru Deva Om!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선지자시여 깨달음을 주소서! 내 세상이 아무것도 바뀌지 않도록!)”이란 글을 남기며 현상황에 대한 깊은 고뇌를 단적으로 비쳤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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