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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산’ 심형래, 재기하나…"디워 3D 준비중"
[헤럴드생생뉴스] 횡령, 도박, 임금체불에 총기개조 혐의와 관련한 의혹으로 물의를 빚어온 심형래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금 심형래 감독은 ‘디워’의 3D 버전을 준비 중이다.

종합편성채널 JTBC ‘탐사코드J’는 15일 심형래 감독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탐사코드J’와의 인터뷰를 통해 심형래는 “영화 ‘디워’의 3D판을 준비하고 있다”는 근황을 알렸다.

지난해 심형래는 회사 폐업, 임금 체불, 총기 개조, 횡령, 도박, 심지어 성로비 등 갖은 혐의와 의혹들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같은 혐의와 관련 지난 4월에는 총기 개조와 횡령 등 일부 혐의를 인정받아 불구속 기소, 특히 영구아트 폐업 과정에서 전 직원들에겐 밀린 임금 9억여원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뿐아니라 심형래는 저축은행 및 영화제작사와의 소송 패서에 따른 대출 이자 25억원과 선금으로 받았던 영화제작비 4억9000만원 등도 반환해야하는 상황이며 영구아트 본사와 타워팰리스 자택은 경매에 넘어간 상태다.

파산과도 다름없는 현상황에도 심형래는 ‘탐사보도J’를 통해 ‘디워’ 3D판으로 재기 계획을 전한 것. 

그러나 밀린 직원 임금과 각종 채무에 대한 해명이 먼저였다. 심형래는 이에 대해 "영구아트 본사와 자신의 자택인 타워팰리스 경매를 통해 변제하고, 부족한 부분은 도와주는 지인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지인들의 도움으로 영화제작을 계속 할 수 있었던 심형래는 특히 “이미 디워 3D판에 대해 중국과 일본 현지 배급사들이 이미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영화 관련 테마파크 사업 등도 구상 중"이라고 강조했다. 

'디워' 3D판을 통한 심형래의 감독의 각오는 다부졌다. 심형래는 “최근 중국이 아리랑을 무형 문화재로 등록해 논란이 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디워’의 경우 중국에서만 2600만명이 봤던 만큼, 디워 3D판을 통해 중국 전역에 아리랑을 다시 한 번 알리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심형래는 현재 ‘디워2’의 시나리오 작업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미스터 빈’(로완 앳킨스)과 함께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한 코미디극도 준비 중이다.

심형래의 근황이 전해진 이날 인터뷰는 17일 전파를 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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