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인간이 사라지면 세상이 어떻게 될까?’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인간이 사라지면’ 게시물은 인간이 사라진 이후 지구의 모습을 기간별로 나눠 놓은 것.
이에 따르면 인간이 사라지고 36시간이 지나면 뉴욕 지하철이 참수된다. 그리고 1년이 지나면 고압전선 전류가 끊기고 10년이 지나면 목조주택의 붕괴가 시작된다.
또한 20년이 지나면 고가도로 강철기둥이 휘어지고 파나마 운하가 막히며 각종 밭 작물은 야생종으로 회귀된다. 더군다나 100년이 지나면 코끼리 1000만 마리로 현재의 20배로 증가하고 500년이 지나면 온대지역의 교외 도시들이 숲으로 변한다.
이후 수십만년에서 수백만년이 지나면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미생물이 출현하고 50억년이 지나면 태양이 팽창하면서 지구 자체가 멸망, 이후 인간이 남긴 라디오와 TV전파만이 우주를 방랑한다는 것.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인간이 사라짐으로 해서 점차 지구가 자연으로 돌아가며 환경이 회복되는 동시에 인간이 남긴 것들로 인한 피해가 만만치 않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인간이 사라지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간이 사라지면 지구의 환경이 돌아오네”, “어떻게 해도 인간으로 인해 망하네”, “TV와 라디오 전파는 살아남는군”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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