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개수발녀 박하나씨가 출연했다.
박씨는 모든 자신의 스케줄을 개에게 맞추는 것은 물론 “개와 겸상은 물론이고 개가 먹다 남긴 음식도 맛있게 먹는다”고 밝혀 MC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박하나 씨가 기르는 애견은 그의 성을 따서 박아리, 박보리였다. MC들은 “개들이 이름을 알아 듣는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전혀 생각 못하고 있다”고 말하자, 박씨는 “아리, 보리 어머니라고 불릴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아끼고 나누고 바꿔먹고 뭐든 다 개를 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변치않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그는 “남자친구와의 결혼도 저의 개사랑을 이해해준다면 생각해 볼 것이다”라며 삶에서 개를 우선순위로 두는 확고한 모습도 보였다.
이날 박씨는 개를 위해 값비싼 건강검진은 물론, 개유모차, 개옷 구입 및 개의 미용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MC 이경규는 개를 자식같이 사랑하는 박하나씨를 설득하려다가 결국 포기하고 혀를 내둘렀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