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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더걸스, 내달 7일 단독콘서트…“韓ㆍ美ㆍ日에서 고르게 활동하겠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그간 안보여드렸던 장르를 보여드리려고 ‘라이크 디스’를 통해 힙합 장르를 시도했다. ‘원더파티’라는 앨범 제목처럼 여자들끼리 하는 파티, 같이 춤추고 노래하는 홈 파티 컨셉으로 저희들끼리 즐겁고 편하게 녹음했다.”(예은)

지난 3일 미니앨범 ‘원더파티(Wonder Party)’를 발표한 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선예, 유빈, 예은, 소희, 혜림)가 타이틀곡 ‘라이크 디스(Like this)’로 최근 잇따라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다. 원더걸스 멤버들은 19일 오후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복고 이미지를 벗고 싶었고, 원더걸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지난 번 앨범은 오랜 만에 한국에 컴백해 부담감이 있었지만, 이번엔 멤버들 자작곡이 들어 있는데다 앨범 콘셉트도 편안해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예은이 자작한 ‘리얼(R.E.A.L)’과 ‘걸 프랜드(Girl Friend)’와 함께 유빈이 랩 메이킹을 맡은 ‘걸 프랜드’, 유빈이 작사한 ‘헤이 보이(Hey Boy)’ 등이 수록돼있다.


2007년 2월 데뷔한 원더걸스는 ‘텔 미’, ‘소 핫’ 등으로 인기를 누렸고 미국에 진출해 ‘노바디’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 76위에 오르기도 했다. 원더걸스는 앞으로 한국, 일본, 미국에서 고르게 활동해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우선 7월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원더월드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7월엔 일본 활동도 본격화한다. 7월27일 ‘노바디’의 일본어 버전 등이 수록되는 데뷔 앨범 ‘노바디 포 에브리바디’를 발표하고 일본 현지 팬들과 만난다. 또 하반기에는 미국에 가서 첫 정규앨범 녹음 작업을 이어갈 생각이다.


원더걸스는 6년차 걸그룹으로서의 팀 색깔에 대해서는 “항상 대중과 소통하고 대중과 즐길 수 있는 노래를 했었다. 저희가 좋아하는 음악, 새로운 음악을 계속 시도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원더걸스 멤버들은 각각 자신의 10년 후 모습에 대해 이렇게 상상했다.

예은은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욕심이 있고, 내가 만든 곡으로 만든 솔로 앨범도 내고 싶다”고 했고, 소희와 혜림은 “가수 혹은 연기자로 대중들과 교감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유빈은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공존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CEO가 되고 싶다”, 선예는 “개인적으로는 선교를 하고 있을 것 같고, 또 다른 가정을 만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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