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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스타’ 감독 "수백 명의 아이들 만났지만, 지대한만 생각나"
영화 ’슈퍼스타’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다문화 가정 출신 아역 배우 지대한을 캐스팅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김성훈 감독은 6월 21일 오후 경기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열린 영화 ’슈퍼스타’(감독 김성훈)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현재 다문화 인구가 100만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실제적으로 오디션을 하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역별로 여러 군데를 돌아 다니면서 수백 명의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만났다. 여기 지대한 군은 제가 아이템을 가지고 처음 취재를 나갔을 때 첫 번째 센터에서 만난 아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그 때 지대한 군의 이미지가 너무 좋았고, 오디션을 돌고도 그만큼 마음에 드는 아이를 찾기 힘들었다"라면서 "그래서 지대한 군을 다시 찾아가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그는 이날 오디션 프로그램을 소재로 삼은 이유에 대해 "소위 말하는 출세의 길이 좁혀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디션이 주는 기회를 많이 좋아하시는 것 같다"라면서 "사회적인 의미도 많이 담겨있고, 또 다문화적인 요소를 담게 된 이유는 전체적으로 모두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라고 전했다.

한편 ‘슈퍼스타’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며, 속물근성 가득한 2류 뮤지컬 감독과 천부적 노래 실력을 가진 다문화 가정의 소년 영광이 의도치 않게 파트너가 돼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서로를 통해 변화하고 꿈을 향해 도전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김래원, 지대한, 조안, 이광수, 이성민이 출연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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