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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춤과 함께하는 대관령 국제음악제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함께하는 9번째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열린다.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예술감독을 맡은 정명화 첼리스트는 “음악을 하면서 무용을 하는 느낌이 많이 든다. 어떤 음악이라도 춤을 출수가 있다”며 이번 음악제에 대한 큰 기대를 보였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제9회 대관령국제음악제는 ‘춤에서 춤으로’라는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명화 첼리스트, 정경화 바이올리니스트 자매가 2년째 예술감독을 맡았다.

다음달 26일부터 8월5일까지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리조트, 용평리조트 등 강원도 전역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제는 춤곡의 역사를 다루는 시간들로 꾸며지며 17세기의 대중적인 춤곡부터 춤곡이 대유행한 20세기 작품까지 4세기에 걸친 작품들을 소개한다.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제9회 대관령국제음악제 기자간담회. 왼쪽부터 최태지 국립발레단장, 정명화ㆍ정경화 예술감독, 김남수 강원도 환경관광문화국장.                                                                                                                    [사진제공=커뮤니크]

바르톡 작곡, 세케이 편곡의 ‘루마니아 민속춤곡’이 첫 무대를 장식하고 라벨의 ‘라 발스’, 번스타인의 ‘춤 모음곡’, 박영희의 ‘초희와 상상의 춤’, 스트라빈스키의 ‘병사이야기’등의 춤과 연관된 곡들이 연주된다. 특히 이번공연에선 춤곡 뿐만 아니라 무용도 함께 공연되는데 다음달 28일엔 아메리칸 발레씨어터의 수석무용수인 이리나 드보로벤코, 막심 벨로세르코프스키가 발레 연기를 펼친다. 국립발레단의 김주원과 이동훈 역시 발레 ‘지젤’의 파드되를 선보인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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