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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격’ 나달
세계100위 체코 로솔에 충격패
샤라포바·세레나는 3회전 진출


강력한 우승후보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세계랭킹 100위에 덜미를 잡혀 탈락하고 말았다.

올 프랑스오픈 챔피언인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2위)이 윔블던 테니스 대회 2회전에서 탈락했다. 나달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체코의 루카스 로솔(100위)에게 2-3(7-6<9> 4-6 4-6 6-2 4-6)으로 패했다. 로저 페더러(스위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함께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나달의 탈락은 이변에 가깝다. 나달이 메이저대회 2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2005년 윔블던 이후 7년 만이다.

이변을 연출한 로솔은 세계랭킹 65까지 올랐던 것이 최고일만큼 무명이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3회전에 진출한 것이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 윔블던에는 이번이 첫 출전이다.

한편 강자들이 줄줄이 탈락하고 있는 여자부에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와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는 살아남았다. 세계랭킹 1위 샤라포바는 일몰로 중단됐다 속개된 여자단식 2회전에서 스베타나 피롱코바(38위ㆍ불가리아)를 2-1로 물리쳐 32강에 올랐다. 5번째 우승을 노리는 윌리엄스(6위)도 멜린다 칭크(98위ㆍ헝가리)를 2-0으로 꺾고 3회전에 합류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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