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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선 “저를 예쁘게 만들지 마세요”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최근 10년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김희선(35)이 SBS ‘런닝맨’ 녹화에 참가하면서 제작진에게 자신을 예쁘게 만들지 말아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SBS ‘런닝맨’ 제작진은 “김희선 씨가 녹화 전 ‘예쁜 척 하지 않겠다. 멤버들과 똑 같이 구르겠다'고 말하며 ‘런닝맨' 게임에 의욕을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런닝맨’ 100회 특집인 ‘신들의 전쟁’에 특별게스트로 초대된 김희선은 게임에 돌입하기 직전 하하가 “이 프로가 거친 프로그램”이라고 하자 “제가 더 거칠어요”라고 말했다. 게임중에는 “런닝맨이 장난이냐”는 예능적인 토크도 곁들였다. 그는 때 미는 수건으로 개리의 팔 문신을 거의 다 지우고 자신의 양발이 벗겨지는 상황에서도 열심히 게임에 임했다.

10년전만 해도 김희선은 ‘여신급' 대접을 받았다. 가만히 있어도 ‘원샷'을 자주 받았다. 예능을 잘 못해도 웃어만 주면 됐다. 예능적인 끼를 발휘하지 않아도 모든 게 용납됐다.

하지만 아줌마 김희선은 여전한 몸매와 미모를 유지하면서도 털털한 매력을 함께 보여주었다. 우리나라에서 몇 번째로 예쁘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첫번째”라고 애교있게 말하기도 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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