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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레오 인종차별 “선배들한테 맞고 비아냥 들으며…”
[헤럴드생생뉴스] ‘훈남셰프’ 강레오가 유학 시절 당했던 인종차별에 대해 털어놨다.

강레오는 6월 28일 tvN ‘현장토크쇼 TAXI’에 출연해 스무살, 전재산 600만원 들고 홀로 나선 유학생활의 고생담을 고백했다.

강레오는 군 제대 후 만 스무살이 되던 해, “일해서 모은 전재산을 들고 영국행을 결심했다. 영어라고는 알파벳밖에 몰랐지만 오로지 최고의 셰프가 되겠다는 꿈만 가지고 떠난 유학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비싼 물가때문에 생활비는 2달 만에 바닥났고 무작정 일자리를 찾아 헤맸다. 결국 구한 일자리가 한 식당의 저녁 파트타임 아르바이트였다”고 말했다. 성실한 강레오를 눈여겨 본 식당 주인은 “넌 뭘 하고 싶어서 영국에 온 건가?”고 묻자 강레오는 “최고의 셰프가 되고 싶다”고 당당하게 꿈을 밝혔다고 한다.


결국 식당 주인의 소개로 강레오는 유명한 셰프 밑에서 일을 배우게 됐다. 하지만 짧은 영어실력에 인종차별까지 섞여 선배들은 강레오를 향한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했다.

강레오는 “일이 끝나면 냉장고 앞에서 선배들로부터 맞는 일이 셀 수 없이 많았다. 매운 거나 먹는 너희가 어떻게 프랑스 요리를 하겠냐는 비아냥을 들으며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레오의 인종차별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런 시련이 있었다니” “대단한 근성과 의지네요” “셰프로 인정받으면서 결혼까지 하셨으니 최고의 전성기 마음껏 누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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